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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길고양이 향한 따뜻한 시선, 일상 속은 작은 공존

안녕하세요, 오늘도 실속 있는 정보를 전해드리는 도날드제이입니다 😊

 

집 주변을 산책하다 담벼락 아래 조용히 몸을 웅크리고 있는 작은 고양이를 본 적 있으실텐데요! 차가운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는 그 눈빛을 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 한 켠이 저릿해지곤 합니다. 누군가는 무심코 스쳐지나가지만, 누군가에겐 그 존재가 하루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작은 기적이 되기도 합니다. 길고양이!! 우리가 사는 이 도시 속, 누구보다 조용히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부터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시선으로 돌리는 것만으로 공존이 가능했는데요.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로서, 우리는 그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까요?

 

밥주던 하얀색 길고양이인데 누군가 버린듯하여 마음이 아프다ㅠ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한쪽에서는 길고양이를 불편한 존재로 보기도 하고, 다른 쪽에서는, 길 위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작은 생명으로 길고양이의 삶을 존중합니다. 길고양이는 인간이 만든 도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길고양이 스스로 이 삶을 택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만든 공간에서,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버티고 있는 작은 존재일 뿐입니다. 따뜻한 시선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한 동정이 아닙니다. '같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서로를 존중하는 작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참고) 고양이 수명 특징🐾

길고양이 약 2~5년 위험 요소(교통사고, 질병, 영양 부족 등) 때문에 수명이 짧음
보호소 보호 고양이 약 10~15년 안정된 보호 환경, 규칙적인 식사 제공
가정 고양이 약 12~20년 정기적 건강 관리, 스트레스 적음

 

길고양이는 왜 수명이 짧을까?

  • 교통사고: 도심에서 가장 큰 위험 요소.
  • 영양 부족: 정기적인 식사가 불가능해서 면역력이 약해짐.
  • 질병과 감염: 백신을 맞지 못해 감염병에 쉽게 노출.
  • 추위와 더위: 극한 기후에도 노출되어 생존이 어려움.
  • 인간과의 갈등: 학대나 독살 같은 위험도 존재.

 

따뜻한 시선이 만들어낸 변화들

조금씩 세상도 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변화가 바로 TNR(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입니다. 길고양이 개체 수를 자연스럽게 조절하면서,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길고양이 보호구역을 조성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급식소'를 운영하거나, 겨울철엔 작은 쉘터를 마련해 주기도 합니다. 이 모든 변화의 시작은 '따뜻한 시선' 한 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TNR(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시행하는 대표적인 나라의 사례

서울
(대한민국)
2009년 신촌, 이대, 홍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TNR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 길고양이 보호 종합대책 수립
포획-중성화-방사 표준화
급식소·쉘터 운영
누적 약 12만 마리 중성화
길고양이 민원 감소
캣맘·캣대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쿄
(일본)
2000년
초반
자치구별로 '지역 고양이 활동'이라는 이름으로 TNR 프로그램이 자발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일본 전역으로 확대 자치구별 지역 고양이 활동
주민 참여형 포획·중성화·관리 시스템
등록 고양이 수 증가
무등록 고양이 수 감소
동물애호의 날 고양이 보호 캠페인
뉴욕
(미국)
2005년 'NYC Feral Cat Initiative'를 통해 TNR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이후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프로그램 확대 민간단체 주도 커뮤니티 캣 프로그램
시민 교육 통한 직접 참여 시스템
수만 마리 중성화
안락사율 감소
길고양이 수 안정화
입양 캠페인
고양이 쉼터 프로젝트 진행
도시 시작 특징 주요내용 성과 추가 포인트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따뜻함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 길고양이를 보면 무심코 돌 던지지거나 쫓아내지 않기

- 겨울에는 차량 출발 전, 본넷 두드려 고양이 확인하기

- 길고양이에게 음식을 줄 때는 청결한 급식소 이용하기

- 아픈 길고양이를 발견하면 근처 동물보호소나 지자체에 신고하기

 

작은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겐 긴 겨울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길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눈길 하나, 그것만으로도 세상은 조금씩, 분명히 변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들은 오늘도 우리 곁을 조용히 지나갑니다. 그 존재를 알아차리고, 따뜻하게 바라봐 주는 것. 아마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 작은 생명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시선만 줘도 길고양이는 잘잡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 가치 있게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꾸준한 정보 공유로 찾아뵐게요.
자주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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